에펠탑이 우뚝 솟은 낭만적인 파리, 콜로세움의 웅장함이 살아 숨 쉬는 로마, 가우디의 건축물이 멋진 바르셀로나… 유럽 여행은 상상만해도 설레는 일생의 로망이죠. 2025년에 드디어 유럽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으셨나요? 그런데 갑자기 뉴스에서 ‘2025년부터 유럽으로 여행을 가려면 ESTA처럼 온라인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말이 나와서 당황하셨을 거예요. 그런데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대체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건지 막막하시죠?
걱정하지 마세요! 이 글에서는 2025년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유럽 여행 허가 제도, ETIAS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오늘 알아볼 내용
ETIAS란?
ETIAS는 European Travel Information and Authorisation System(유럽 여행 정보 및 허가 시스템)의 줄임말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좀 어렵게 느껴지지만, 사실 유럽판 ESTA라고 생각하면 쉽답니다! 미국 여행 갈 때 ESTA를 신청하듯이, 유럽 여행 갈 때도 ETIAS를 신청해야 하는 거죠.
ETIAS는 비자 없이 유럽을 여행할 수 있는 나라의 국민들이 단기간 유럽에 방문할 때 필요한 전자 여행 허가 시스템입니다. 2025년 중반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답니다.
나도 ETIAS를 신청해야 할까?
아래 세 가지 조건에 모두 해당된다면 ETIAS를 신청해야 합니다.
- 비자 면제 국가 국민: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현재 비자 없이 유럽을 여행할 수 있는 약 60개국의 국민들이 ETIAS 신청 대상입니다. ETIAS 대상 국가 목록 전체 리스트는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 단기 체류 (90일 이내): 관광, 친구 또는 친척 방문, 사업 등의 목적으로 90일 이내로 짧게 유럽에 머무는 경우에 ETIAS가 필요해요. 하지만 유학이나 취업처럼 장기간 체류할 목적이라면 ETIAS만으로는 안 되고, 별도의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 모든 연령대: ETIAS는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여행객에게 적용됩니다. 갓난아기부터 어르신까지, 유럽 여행을 하려면 모두 ETIAS를 신청해야 한다는 뜻이죠. 다만, 18세 미만과 70세 이상은 신청비가 면제되니 참고하세요!
COUNTRIES
알바니아, 안티구아 바부다, 아르헨티나, 호주, 바하마, 바베이도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브라질,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엘살바도르, 조지아, 그레나다, 과테말라, 온두라스, 홍콩, 이스라엘, 일본, 키리바시, 코소보, 마카오, 말레이시아, 마셜 제도, 모리셔스, 멕시코, 미크로네시아, 몰도바, 몬테네그로, 뉴질랜드, 니카라과, 북마케도니아, 팔라우,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세인트 키츠 네비스, 세인트 루시아,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사모아, 세르비아, 세이셸, 싱가포르, 솔로몬 제도, 대한민국, 대만, 동티모르, 통가, 트리니다드 토바고, 투발루,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리트, 영국, 미국,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ETIAS 신청 방법
ETIAS 신청은 아직 열리지는 않았지만,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답니다. 복잡한 서류 없이 몇 단계만 거치면 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 온라인으로 신청: ETIAS는 ETIAS 공식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아직 공식 웹사이트와 앱은 열리지 않았지만, 2025년 중반 ETIAS 시행 전에 오픈될 예정이에요. 참고로, 우편이나 방문 신청은 받지 않는다고 하니 꼭 온라인으로 신청하세요!
- 필요한 정보: ETIAS를 신청할 때는 개인 정보(이름, 생년월일, 성별, 국적, 주소, 연락처 등), 여권 정보(여권 번호, 발급일, 만료일, 발급 국가 등), 여행 정보(방문 국가, 체류 기간, 숙소 주소 등), 건강 정보, 범죄 경력 등을 준비해야 합니다.
- 신청비: 신청비는 7유로입니다. 18세 미만과 70세 이상은 신청비가 면제됩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온라인 결제하면 됩니다.
- 소요 시간: 대부분의 ETIAS 신청은 바로 처리됩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최대 96시간까지 걸릴 수도 있고, 추가 정보가 필요하면 최대 4주까지 소요될 수도 있어요. 그러니 유럽 여행 전에 시간 여유를 넉넉하게 두고 신청하는 게 좋겠죠? 최소 72시간 전에는 신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TIAS 유효 기간
ETIAS는 한 번 발급받으면 3년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여권 만료일이 3년보다 짧다면 여권 만료일까지만 유효합니다.
- 유효 기간: ETIAS는 발급일로부터 3년 또는 여권 만료일 중 빠른 날짜까지 유효합니다. ETIAS 유효 기간 안에는 횟수 제한 없이 유럽을 마음껏 여행할 수 있어요!
- 체류 기간: ETIAS가 있다면 180일 이내에 최대 90일 동안 유럽에 머물 수 있습니다. 90일을 넘겨서 체류하려면 별도의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 사용 가능한 국가: ETIAS는 쉥겐 지역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쉥겐 지역은 유럽 내 26개국으로 이루어진 자유 이동 지역인데요, 국경 통제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ETIAS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ETIAS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아래 자주 묻는 질문들을 확인해 보세요.
- ETIAS가 필요한 이유는? 유럽 연합은 테러와 범죄를 예방하고, 국경 관리를 강화하며, 유럽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ETIAS를 도입했어요. ETIAS를 통해 유럽을 방문하는 여행객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걸러낼 수 있답니다.
- ETIAS랑 쉥겐 비자는 뭐가 다를까? ETIAS는 비자 면제 국가 국민이 짧은 기간 동안 유럽을 여행할 때 필요한 전자 여행 허가 시스템입니다. 반면 쉥겐 비자는 비자 면제 국가가 아닌 국민, 또는 90일 이상 유럽에 체류하려는 사람에게 필요한 비자입니다. ETIAS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고 대부분 바로 발급되는데, 쉥겐 비자는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직접 가서 신청해야 하고 발급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요.
- ETIAS 관련 최신 정보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을까? ETIAS 관련 최신 정보는 ETIAS 공식 웹사이트, 대한민국 외교부 웹사이트, 또는 유럽 연합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ETIAS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ETIAS는 2025년 중반부터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아직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025년 1월 기준). ETIAS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