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을 준비하면서,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본 적 있을 거예요. ‘공항에서 호텔까지 어떻게 가지?', ‘야경 보고 늦게 숙소로 돌아올 때 택시는 어떻게 잡지?' 특히 언어가 다르고, 택시 시스템이 복잡한 유럽에서는 이런 상황이 꽤 자주 찾아오는데요.
다행히 요즘은 택시를 직접 길거리에서 잡을 필요 없이, 스마트폰 앱만 있으면 어디서든 간편하게 차량을 부를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 요금도 미리 알 수 있고, 번역기 없이도 기사님과 의사소통이 가능해서 훨씬 안전하고 편리합니다.
오늘은 유럽 대도시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택시 어플 TOP 3를 소개할게요. 이 세 가지 앱만 잘 활용해도 유럽의 대도시에서는 어디에서든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으니, 여행 준비하면서 꼭 체크해보세요.
오늘 알아볼 내용
유럽에서 택시 어플, 필요할까?
유럽은 대중교통이 잘 발달해 있긴 하지만, 택시가 꼭 필요한 순간들이 종종 있습니다. 늦은 밤이나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할 때, 또는 대중교통 노선이 복잡한 지역에 갈 때는 택시가 훨씬 편하죠.
그런데 문제는, 나라와 도시마다 택시 시스템이 제각각이라 처음에는 이용 방법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요금 흥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기사님이 영어를 잘 못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이럴 때는 택시 어플을 사용하면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 앱으로 간편 호출: 길거리에서 택시를 찾지 않아도 되고, 현재 위치를 자동으로 보내니까 기사님과 소통할 필요 없이 바로 픽업이 가능합니다.
- 언어 걱정 없이 사용: 앱을 영어 및 다양한 언어로 설정할 수 있어서 복잡한 세팅이나 설명 없이 목적지만 설정하면 끝!
- 요금 투명성: 앱이 예상 요금을 미리 보여주기 때문에, 불필요한 요금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을 일도 없답니다.
- 안전성: 대부분 신원 인증된 기사님들이 배차되고, 앱을 통해 이동 경로가 기록되기 때문에 혹시 모를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유럽 택시 어플 TOP 3
유럽에는 다양한 택시 어플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여행자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이 몇 가지 있답니다. 지금부터, 유럽 대도시 어디에서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택시 어플 TOP 3를 하나씩 소개할게요.
01 우버 (Uber)
유럽 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택시(라이드쉐어) 어플은 단연 우버(Uber)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워낙 많이 사용되다 보니, 유럽 주요 도시에서도 자연스럽게 우버를 찾게 되죠.
우버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함입니다. 앱 하나로 차량을 호출하고, 목적지 설정부터 요금 결제까지 전부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특히 런던,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같은 대도시에서는 우버가 거의 필수 앱처럼 사용되고 있답니다.
우버를 사용할 때 좋은 점은,
- 빠른 배차: 근처에 있는 차량을 바로 매칭해줘서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어요.
- 다양한 차량 옵션: 기본형인 UberX부터 고급 차량인 Uber Black까지,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요금 미리 확인: 출발 전에 예상 요금을 볼 수 있어서, 탑승 중 요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일부 도시에서는 우버 사용이 제한적일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로마나 바르셀로나 같은 곳에서는 택시업계를 보호하기 위해 UberX 대신 고급 서비스(Uber Black)만 운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수요가 몰리는 시간에는 예상보다 요금이 올라가는 ‘서지 프라이싱'이 적용될 수도 있답니다.
꿀팁! 우버를 이용하기 전에, 여행할 도시에서 우버 서비스가 정상 운영되는지 미리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상황에 따라 프리나우나 현지 택시 앱을 함께 준비해두면 더 든든하답니다.
02 볼트 (Bolt)
두 번째로 소개할 앱은 볼트(Bolt)입니다. 에스토니아에서 시작한 이 서비스는 지금은 유럽 전역에서 우버만큼이나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특히 동유럽, 발트 3국,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영국 등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볼트의 가장 큰 장점은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우버보다 요금이 저렴한 경우가 많고, 기본 요금도 낮게 책정되어 있어서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 특히 유리하죠.
볼트를 사용할 때 좋은 점은,
- 저렴한 요금: 비슷한 거리라도 우버보다 더 저렴한 경우가 많아요.
- 빠른 배차: 여행 시즌에도 차량이 잘 잡힙니다.
- 심플한 앱 사용법: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볼트는 아직 이탈리아나 그리스 같은 일부 나라에서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또, 볼트 역시 수요가 몰릴 때는 요금이 변동될 수 있으니 이용 점 요금 확인은 필수랍니다.
꿀팁! 유럽 대도시 중에서 우버보다 볼트가 더 활발한 곳(프라하, 부다페스트, 바르샤바 등)에서는 볼트를 메인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03 프리나우 (FreeNow)
마지막으로 소개할 앱은 프리나우(FreeNow)입니다. 이 앱은 우버나 볼트와는 조금 다른데요, 원래는 전통 택시 호출 서비스로 시작했으나, 최근에는 일부 도시에서 라이드쉐어(개인 차량)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프리나우의 강점은 안정성과 신뢰성입니다.
- 허가된 택시만 연결: 모두 정식 면허를 가진 기사님들입니다.
- 미리 요금 확인 가능: 이동 전에 예상 요금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 예약 기능: 원하는 시간에 미리 택시를 예약할 수 있어 급할 때 유용합니다.
특히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베를린처럼 전통 택시가 발달한 도시에서는 프리 나우를 이용하는 게 더 빠르고 안전할 때도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일부 작은 도시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앱 내 결제 방식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점이에요.
꿀팁! FreeNow를 사용할 때는 앱 프로모션(할인코드)을 활용하면 생각보다 저렴하게 택시를 탈 수 있습니다. 여행 전에 한 번 프로모션 코드도 체크해보세요!
마치며
오늘 소개한 우버, 볼트, 프리나우, 이 세 가지 앱을 잘 활용하면 유럽의 많은 대도시에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택시를 직접 잡거나 언어 문제로 스트레스 받을 일 없이, 간편하게 차량을 호출하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죠.
다만, 모든 도시에서 이 세 앱이 모두 사용 가능한 건 아니라는 점은 꼭 기억해 주세요. 도시별로 교통 규제나 서비스 범위가 다를 수 있어서, 여행 전 미리 해당 도시에서 사용 가능한 앱을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 국가별로 인기 있는 앱이 다를 수도 있고요 – 예를 들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Cabify, 프랑스 파리에서는 G7 같은 현지 앱이 더 많이 쓰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앱을 선택하고 활용하는 센스가 필요하답니다. 이 글을 참고해서 똑똑하게 택시 앱을 활용하고, 더 안전하고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