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 멤버십 프로그램 중 하나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플래티넘 등급(Platinum Elite)은 특별한 혜택과 서비스를 받는 높은 등급으로, 수많은 메리어트 본보이 고객들이 목표로 삼는 등급입니다. 그럼 어떻게 플래티넘 등급이 될 수 있는지, 그리고 플래티넘 등급의 혜택은 무엇인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알아볼 내용
메리어트(Marriott)는?
메리어트 인터네셔널(Marriott International)은 세계에서 가장 큰 호텔 체인 중 하나로, 전 세계 130개 이상의 국가에서 7,0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메리어트는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급 리조트에서부터 비즈니스 호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메리어트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유명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이 즐겨 방문합니다.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란?
메리어트는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라는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리워즈를 제공하는데요. 멤버들은 호텔 숙박, 식음료, 스파 서비스 등에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이렇겍 적립한 포인트는 무료 숙박, 룸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리어트 본보이는 멤버(Member), 실버 엘리트(Silver Elite), 골드 엘리트(Gold Elite), 플래티넘 엘리트(Platinum Elite), 티타늄 엘리트(Titanium Elite), 앰버서더 엘리트(Ambassador Elite) 등 총 6개의 등급으로 나뉘는데요. 등급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플래티넘 엘리트는 무료 룸 업그레이드, 무료 조식, 늦은 체크아웃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죠.
메리어트의 본보이 멤버십은 메리어트 그룹에 속해 있는 모든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하얏트나 힐튼, IHG와 더불어 대표적인 호텔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등급 되는 방법
많은 분이 본보이의 플래티넘 등급을 목표로 잡고 그에 맞춰 숙박이나 스펜딩 계획을 세우곤 하는데요. 이유는 플래티넘 티어 멤버가 받는 멤버십 혜택에 있습니다. 플래티넘 등급부터는 스위트를 포함한 룸 업그레이드, 무료 조식,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등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플래티넘 등급이 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등급을 올리는 방법에는 크게 네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메리어트 브랜드 호텔 숙박하기
- 메리어트 제휴 신용카드 가입하기
- 제휴 신용카드의 엘리트 숙박 활용하기
- 메리어트 패스트트랙에 도전하기
1 호텔 숙박하기
플래티넘 등급에 도달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메리어트 브랜드에서 숙박하는 것입니다. 호텔 숙박을 통해 플래티넘 티어가 되려면 연간 50박을 달성해야 하며, 여기에는 유료 숙박과 어워드 숙박 모두가 포함됩니다.
다른 호텔 그룹들과는 달리, 메리어트는 오직 숙박일수만으로 등급을 올릴 수 있으며, 숙박 횟수나 사용 금액으로는 등급을 올릴 수 없습니다.
2 신용카드 가입하기
50박을 채우기 힘들다면, 또 다른 방법으로는 신용카드 가입이 있습니다. 가입만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는 딱 하나가 있는데요. 바로, 메리어트 본보이 브릴리언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Marriott Bonvoy Brilliant American Express Card)입니다. 이 카드를 발급 받으면, 카드를 취소하지 않는 이상 계속 플래티넘 등급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신용카드 가입은 연회비는 $650으로 다소 높지만, 플래티넘 등급까지 올라가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꼽힙니다.
3 신용카드 엘리트 숙박 활용하기
본보이 등급 업그레이드를 위해 신용카드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바로, 제휴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면 주는 엘리트 숙박 크레딧(Elite Night Credit)을 활용하는 건데요. 예를 들어, 15박의 엘리트 나이트를 지급하는 신용카드를 발급 받으면, 내가 메리어트 체인에서 15일을 숙박한 것처럼 간주되어, 플래티넘에 도달하기 위한 50박 – 15박 = 35박만 실제 숙박을 통해 채우면 됩니다.
15일의 숙박 크레딧을 지급하는 카드
아래 카드들은 15일의 숙박 크레딧을 지급합니다.
- 메리어트 본보이 볼드 크레딧 카드(Marriott Bonvoy Bold Credit Card)
- 메리어트 본보이 바운드리스 크레딧 카드(Marriott Bonvoy Boundless Credit Card)
- 메리어트 본보이 비즈니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Marriott Bonvoy Business American Express Card)
- 메리어트 본보이 베비 아메리칸 익스프레드 카드(Marriott Bonvoy Bevy American Express Card)
25일의 숙박 크레딧을 지급하는 카드
아래 카드는 25일의 엘리트 숙박 크레딧을 제공합니다.
4 패스트트랙 도전하기
메리어트는 주기적으로 패스트트랙(티어 챌린지)를 제공합니다. 패스트트랙을 신청하면 n개월 안에 n일 숙박해야 하고, 숙박일수를 채우면 특정 등급으로 바로 업그레이드 되는 방식인데요. 안타깝게도, 메리어트에서 현재 공식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패스트트랙은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우회적으로 패스트트랙을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파운더스카드를 통해 메리어트 패스트트랙을 시작하는 건데요. 파운더스카드 멤버십을 발급 받으면, 메리어트 플래티넘 패스트트랙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조건은 3개월 이내에 15일의 숙박일수를 채우는 것입니다. 신용카드 발급 보다는 비용이 많이 들지만, 50일 숙박 비용보다는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분이 파운더스카드를 통한 패스트트랙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달성하곤 합니다.
메리어트 플래티넘 멤버 혜택
지금까지 플래티넘 등급에 도달하는 방법 4가지를 살펴봤는데요. 그렇다면, 플래티넘 등급은 메리어트 호텔에서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길래 많은 사람이 목표로 할까요? 여기에서는 플래티넘 멤버의 주요 혜택 8개를 살펴보겠습니다.
룸 업그레이드
플래티넘 등급의 멤버는 가능한 경우 최대 스위트까지 룸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느 룸으로 업그레이드 해줄지 호텔측이 직접 정하는 힐튼과는 달리, 메리어트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방 중 가장 좋은 방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일부 호텔은 이 규정을 따르지 않고 업그레이드를 아예 제공하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 자세한 것은 호텔 측에 문의해야 합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본보이 플래티넘 멤버 및 같은 룸에 투숙하는 1인에게는 아래 메리어트 브랜드에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권한이 주어집니다.
- 오토그래프 콜렉션 (Autograph Collection)
- 델타 (Delta)
- JW 메리어트 (JW Marriott)
- 르메리디앙 (Le Meridien)
- 메리어트 (Marriott)
- 르네상스 (Renaissance)
- 쉐라톤 (Sheraton)
- 웨스틴 (Westin)
메리어트의 클럽 라운지에서는 일반적으로 컨티넨탈 조식이 제공되며, 음료와 커피가 하루 종일 제공됩니다. 클럽 라운지의 수준은 나라마다, 그리고 호텔마다 다르지만 아시아 국가의 클럽 라운지가 가장 좋은 편이며, 미국의 라운지가 가장 안 좋은 편으로 꼽힙니다.
라운지가 있는 호텔을 찾고 계신다면, 예약 전에 호텔 측에 라운지를 운영하는지 문의하는 게 중요합니다. 코로나 기간 때 라운지 운영을 중단한 이후로, 아직 다시 재오픈하지 않은 호텔도 많기 때문입니다.
웰컴 기프트 선택
플래티넘 멤버는 호텔에 도착 & 체크인을 할 때 종종 웰컴 기프트를 받기도 하는데요. 메리어트에는 수많은 브랜드가 있고, 웰컴 기프트 관련 규정은 하나로 통일된 것이 아니라 브랜드마다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호텔측에 문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아래 표를 따릅니다.
일반적으로, 플래티넘 멤버는 체크인 때 웰컴 기프트를 선택할 수 있으며 그 중 하나는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무료 조식’입니다. 무료 조식을 제공하는 호텔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알로프트 (Aloft)
- 오토그래프 콜렉션 리조트 (Autograph Collection Resorts)
- 델타 리조트 (Delta Resorts)
-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Four Points by Sheraton)
- JW 메리어트 리조트 (JW Marriott Resorts)
- 르 메리디앙 (Le Meridien)
- 메리어트 리조트 (Marriott Resorts)
- 프로티 (Protea)
- 르네상스 리조트 (Renaissance Resorts)
- 쉐라톤 (Sheraton)
- 세인트 레지스 (St. Regis)
- 더 럭셔리 콜렉션 (The Luxury Collection)
- 웨스틴 (Wes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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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레이트 체크아웃
플래티넘 멤버가 받는 또 하나의 혜택은 ‘4시 레이트 체크아웃’입니다. 리조트를 제외한 모든 메리어트 브랜드에서는 체크아웃 시간을 늦출 수 있으며, 리조트에서는 ‘가능한 경우에만’ 호텔 재량에 따라 레이트 체크아웃을 받을 수 있습니다.
레이트 체크아웃은 특히 1박에 좋은데요. 1박의 경우, 4시 레이트 체크아웃을 받으면 호텔 룸을 24시간 넘게 사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혜택입니다.
50% 보너스 본보이 포인트
플래티넘 멤버는 메리어트 브랜드에서의 사용 금액에 대해 기본 포인트와 더불어 추가로 50% 보너스 포인트를 지급 받습니다. 메리어트는 보통 1달러 당 10포인트를 지급하는데요. 플래티넘 멤버라면 여기에 5포인트를 추가로 받아, 총 15포인트를 받게 되는 거죠.
프리미엄 인터넷
또 하나의 혜택은 객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에 있는데요. 투숙 기간 중 객실에서 룸 번호와 본인의 이름을 넣고 로그인하면,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약 보장
메리어트는 the Ultimate Reservation Guarantee라고 하는 예약 보장 혜택을 제공합니다. 플래티넘 멤버인데도 아래 혜택을 제공하지 못하면, 메리어트측에서 보상해야 합니다.
- 예약을 하지 못했을 경우
- 웰컴 기프트를 받지 못했을 경우
- 선호하는 침대 종류를 받지 못했을 경우
- 라운지 사용 권한을 받지 못했을 경우
위의 4가지 경우에는, 메리어트측에서 보통 현금으로 보상하게 됩니다.
메리어트 플래티넘 초이스 베네핏
메리어트 본보이 혜택 중에는 ‘애뉴얼 초이스 베네핏’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초이스 베네핏은 플래티넘 멤버의 혜택이라기 보다는, 메리어트 브랜드에서 50박 이상을 숙박한 고객에게 주어지는 혜택입니다. 숙박을 통해 플래티넘 멤버가 된 것이 아니라 신용카드 가입이나 패스트트랙 등으로 플래티넘 등급이 되었다면, 50박을 채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초이스 베네핏을 받을 수 없습니다.
애뉴얼 초이스 혜택은 다음 혜택 중 1개를 고를 수 있습니다.
- 스위트 나이트 어워드 5박
- 침대 구매시 1,000달러 할인
- 100달러 자선단체 기부
- 타인에게 본보이 실버 엘리트 등급 선물
- 엘리트 숙박 크레딧 5박 추가
애뉴얼 초이스 베네핏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애뉴얼 초이스 베네핏: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이 받는 특별한 혜택을 참고하세요.
티타늄 등급과의 차이는?
플래티넘 등급은 50일을 숙박하면 달성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25박을 더해 75박을 숙박하면 티타늄 등급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플래티넘 등급와 티타늄 등급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리츠칼튼(Ritz-Carlton)에 숙박시, 플래티넘 멤버는 스위트룸 업그레이드를 받지 못하지만, 티타늄 멤버는 상황에 따라 받을 수 있습니다.
- 플래티넘 멤버는 50%의 보너스 포인트를 받지만, 티타늄 멤버는 75%의 보너스 포이트를 받습니다.
- 티타늄 멤버는 파트너사 혜택으로 유나이티드 마일리지플러스 프리미어 멤버십의 실버 등급을 받지만, 플래티넘 멤버는 받지 않습니다.
일부 호텔은 티타늄 멤버를 플래티넘 멤버보다 좋은 방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규정대롱라면 티타늄 멤버와 플래티넘 멤버는 동일한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습니다. 위에서 살펴봤듯이, 메리어트는 가지고 있는 빈 방 중 가장 좋은 방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것이 규정이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오늘은 메리어트 본보이의 플래티넘 등급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플래티넘 등급을 달성하기 위한 네 가지 방법, 그리고 플래티넘 멤버가 받는 혜택들, 마지막으로 그 다음 단계인 티타늄 등급과의 혜택 차이까지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본보이 플래티넘 티어는 룸 업그레이드와 무료 조식, 라운지 액세스 등의 혜택으로 많은 분이 목표로 삼는 등급입니다. 숙박으로 50박을 꽉 채워서 등급을 올리는 것은 시간도 비용도 많이 들지만, 신용카드나 패스트트랙을 이용하면 훨씬 적은 비용을 들여 빨리 등급을 올릴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다른 방법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