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Marriott) 브랜드 호텔에서 특별한 혜택과 업그레이드를 받으며 숙박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메리어트 플래티넘 패스트트랙/챌린지인데요.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십 프로그램에 가입되어 있지만, 멤버 등급이 낮다면 조식이나 룸 업그레이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메리어트는 플래티넘 티어 이상의 고객에게만 무료 조식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플래티넘 티어까지 도달하려면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용한 게 바로 패스트트랙 또는 챌린지 프로그램입니다. 챌린지 프로그램의 유무는 각 호텔 브랜드마다 다르며, 있다고 해도 각 호텔마다 규정이 다른데요. 만약, 챌린지 프로그램이 있다면 일반적으로 n개월 안에 n일을 숙박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그리고 조건을 충족하면 바로 해당 티어로 멤버십이 업그레이드되는 방식이죠.
메리어트는 2023년 올해 공식적으로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이 없지만, 우회적으로 패스트트랙을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파운더스카드(Founderscard) 멤버십에 가입해 메리어트 챌린지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파운더스카드를 통한 메리어트 플래티넘 챌린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오늘 알아볼 내용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란?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는 메리어트(Marriott) 호텔의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특전을 제공합니다. 세인트레지스(St. Regis), 리츠칼튼(The Ritz-Carlton), 쉐라톤(Sheraton), 웨스틴(Westin), 코트야드(Courtyard), 페어필드(Fairfield) 등 수많은 메리어트 계열 호텔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은 숙박 예약, 레스토랑 이용, 파트너사 서비스 이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이렇게 모은 포인트는 무료 숙박, 업그레이드, 레스토랑 할인, 스파 이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실버 > 골드 > 플래티넘 > 티타늄 > 앰배서더 등의 멤버십 등급이 있어 호텔 숙박 시 등급에 맞는 추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플래티넘 멤버 혜택
본보이 멤버십에는 실버, 골드, 플래티넘, 티타늄, 앰배서더 등 총 5가지 등급이 있습니다. 호텔 멤버십 등급을 따질 때 주로 의미 있게 여기는 등급은 바로 무료 조식 및 라운지 이용 혜택이 주어지는 등급인데요.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십에서는 플래티넘 티어부터 무료 조식과 라운지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플래티넘 등급은 총 50박을 투숙해야 달성할 수 있는데요. 플래티넘 멤버에게 주어지는 숙박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 50% 보너스 포인트 적립
- 셀렉트 스위트를 포함한 객실 업그레이드
- 웰컴 기프트 선택
- 애뉴얼 초이스 혜택
-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 오후 4시 레이트 체크아웃
본보이 플래티넘 챌린지
티어 챌린지 없이 플래티넘 티어에 도달하는 공식적인 방법은 1년간 총 50박을 메리어트 계열 호텔에서 숙박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정석적으로 플래티넘 티어에 도달하려면 꽤 많은 시간과 돈이 들게 됩니다. 이럴 때 유용한 게 플래티넘 챌린지인데요. 메리어트와 파운더스카드가 진행하는 패스트트랙은 3개월 안에 15일만 숙박하면 플래티넘 등급이 주어지는 프로그램입니다.
더 빠른 이해를 위해 서울에 위치한 호텔 중, 1박 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Four Points by Sheraton Josun, Seoul Myeongdong)'를 예로 들겠습니다. 포포인츠의 1박 비용이 약 15만원이라고 할 때, 이곳에서의 50박은 총 750만원이 들게 됩니다. 하지만, 플래티넘 챌린지를 통해 15박을 숙박하면 약 220만원에 플래티넘 등급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거죠.
하지만, 2023년 올해는 아직 공개된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여기서 소개할 방법은 파운더스카드를 이용한 패스트트랙입니다.
2023년 메리어트 패스트트랙 프로그램
파운더스카드는 기업가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신용카드가 아니라 그냥 멤버십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연회비를 내고 가입만 하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플래티넘 챌린지 시작하기
파운더스카드를 발급받은 후 ‘Hotels' 메뉴에서 ‘Marriott Bonvoy'를 선택하면, 플래티넘 패스트트랙의 조건을 볼 수 있는데요. ‘3개월 내에 15일을 숙박'하면 플래티넘 멤버십을 최장 1년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단, 일반 멤버, 실버, 골드 등급만 해당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으며 그보다 높은 등급의 회원은 참여할 수 없습니다.
플래티넘 챌린지를 시작하려면, ‘Redeem Benefit'을 누르고 ‘Register Now'를 눌러주세요. 만약, 아직 본보이 멤버가 아니라면 그 위의 ‘Join Marriott Bonvoy' 버튼을 눌러 계정을 개설한 후 참여하시면 됩니다.
신청하실 때 주의하실 점은, Important에 있는 이메일 주소를 정확하게 입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FoundersCard에서 일시적으로 발급한 회사 이메일 주소로 신청을 하는 것과 같으며,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지 않더라도 모든 메일이 본인 메일로 포워딩 됩니다.
플래티넘에 도달하는 다른 방법
여기까지 플래티넘 등급에 빠르게 도달하기 위한 패스트트랙 프로그램 참여 방법에 관해 알아봤는데요. 이 외에 신용카드 가입을 통해 플래티넘 등급에 쉽게 도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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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현재 캐나다에는 본보이 플래티넘 등급으로 바로 업그레이드 되는 신용카드가 없습니다. 골드 등급을 받고 싶다면 아래 카드를 살펴보세요.
카드 | 발급사 | 연회비 |
더 플래티넘 카드 (The Platinum Card)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 699 CAD |
더 비즈니스 플래티넘 카드 (The Business Platinum Card)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 499 CAD |
한국
한국은 발급만으로 플래티넘 등급이 될 수 있는 카드는 없지만, 주기 내 일정 금액을 사용하면 플래티넘 멤버로 승급이 되는 카드가 있습니다.
카드 | 발급사 | 연회비 | 사용 금액 |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 | 신한카드 | 267,000 원 | 주기 내 6,000만원 사용 시 플래티넘 승급 |
신한카드의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카드는 발급 시 본보이 골드 등급으로 자동 승급되며, 주기 내 6,000만원 사용 시 플래티넘 등급으로 승급됩니다.
마치며
현재 메리어트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플래티넘 챌린지는 없지만, 위에서 알아본 것처럼 파운더스카드 멤버십을 통해 우회적으로 패스트트랙을 시작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플래티넘 챌린지를 당장 시작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신용카드를 통해 쉽게 플래티넘 티어가 되는 방법도 있습니다. 메리어트 플래티넘 회원은 레이트 체크아웃, 무료 조식,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혜택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시간과 금전적인 여유가 있다면 이번 기회에 한 번 도전해 보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