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해외여행 중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주문할 때, 어떤 면을 골라야 할지 몰라 당황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전 세계에는 정말 다양한 면 종류가 있는데요, 각각의 면은 특징도 모두 다르고 어울리는 소스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잘 알아두면 미식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이탈리아를 넘어 전 세계 레스토랑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파스타면을 소개하고, 각 면의 특징과 어울리는 소스, 추천 요리, 그리고 조리법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이 글을 끝까지 읽는다면 여러분은 파스타 면에 대한 이해를 더 높이고, 여행 중 어떤 파스타를 주문해야 할지 더 이상 고민하지 않게 될 거예요. 다양한 파스타면과 소스의 조합을 통해 더 기억에 남는 여행 만드세요!
오늘 알아볼 내용
파스타면의 종류
본격적으로 파스타면 종류을 살펴보기 전에, 잠깐! 파스타면은 크게 롱 파스타 (Long Pasta), 숏 파스타 (Short Pasta), 그리고 기타 파스타 (Other Pasta)로 나눌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각각의 파스타면은 모양과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어울리는 소스와 조리 방식도 다르답니다.
롱 파스타는 길고 가느다란 면으로, 돌돌 말아 먹는 재미가 있죠. 숏 파스타는 한 입에 쏙쏙 들어가는 크기로, 다양한 소스와 잘 어울려요. 기타 파스타는 라자냐, 뇨끼처럼 특별한 모양과 식감을 가진 파스타들을 말한답니다.
그럼 이 세가지 파스타면 종류를 한 눈에 보기 쉽게 표로 정리해 볼까요?
종류 | 특징 | 어울리는 소스 | 대표적인 파스타 |
---|---|---|---|
롱 파스타 | 길고 가느다란 면 | 토마토, 크림, 오일, 해산물 | 스파게티, 페투치네, 링귀네 |
숏 파스타 | 작고 다양한 모양 | 토마토, 크림, 치즈, 페스토 | 펜네, 마카로니, 푸실리 |
기타 파스타 | 특별한 모양과 식감 | 다양한 소스 | 라자냐, 뇨끼, 라비올리 |
다음 섹션에서는 파스타면의 종류를 하나씩 소개하면서 어떻게 조리하면 좋을지 살펴보도록 할게요.
롱 파스타 (Long Pasta)
롱 파스타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파스타 형태죠. 길고 가는 면발이 소스를 듬뿍 머금어 풍부한 맛을 선사한답니다. 롱 파스타의 대표적인 종류와 특징을 함께 알아볼까요?
01 스파게티 (Spaghetti)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파스타면, 스파게티! 토마토, 크림, 오일 등 어떤 소스와도 잘 어울리는 만능 면이라고 할 수 있죠. 얇고 긴 원통형 모양으로, 탄력 있는 식감이 특징이에요. 덕분에 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소스가 면에 잘 달라붙어 풍미를 더욱 살려준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스파게티를 ‘스파고'라고 부르는데, 이는 ‘얇은 줄'이라는 뜻이에요.
추천 요리
- 알리오 올리오 (Aglio e Olio): 마늘과 올리브 오일만으로도 맛을 낼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풍미 가득한 요리예요. 스파게티 면의 탄력 있는 식감과 마늘의 향긋함, 올리브 오일의 고소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답니다.
- 볼로네제 (Bolognese): 다진 고기와 토마토를 넣어 만든 진한 소스가 스파게티 면에 듬뿍 배어들어 깊은 풍미를 선사하는 요리예요.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죠.
- 까르보나라 (Carbonara): 계란 노른자, 치즈, 베이컨 등을 넣어 만든 고소하고 부드러운 크림 소스가 스파게티 면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요리예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 메뉴랍니다.
조리 팁
8~10분 정도 삶아야 탱글탱글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요. 너무 오래 삶으면 면이 퍼지니 주의하세요.
02 페투치네 (Fettuccine)
넓적한 면이 특징인 페투치네는 크림 소스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해요. 계란을 넣어 만든 반죽을 밀어 넓게 자른 형태로, 씹는 맛이 좋고 소스가 듬뿍 배어들어 더욱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추천 요리
- 알프레도 (Alfredo): 버터, 크림, 파마산 치즈로 만든 부드럽고 고소한 소스가 페투치네 면에 착 감겨 입안 가득 풍미를 선사하는 요리예요.
- 까르보나라 (Carbonara): 페투치네 면으로 만든 까르보나라는 스파게티 면으로 만든 것보다 더욱 녹진하고 풍부한 맛을 자랑한답니다.
조리 팁
10~12분 정도 삶아 넓은 면에 소스가 골고루 배도록 충분히 버무려주세요.
03 링귀네 (Linguine)
납작하면서도 얇은 링귀네는 해산물 소스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해요. 링귀네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혀'라는 뜻인데, 면의 모양이 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얇고 납작한 면은 해산물의 맛을 더욱 잘 살려주고, 소스가 면에 잘 흡수되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줘요.
추천 요리
- 봉골레 (Vongole): 조개, 마늘, 올리브 오일, 화이트 와인으로 맛을 낸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 파스타예요. 링귀네 면에 조개의 향긋함이 배어들어 더욱 맛있답니다.
- 해산물 링귀네: 새우, 오징어, 홍합 등 다양한 해산물을 넣어 만든 풍성한 파스타예요. 링귀네 면과 해산물의 조화가 일품이랍니다.
조리 팁
10~12분 정도 삶고, 소스의 간을 잘 맞춰 면에 쏙 배도록 해주세요.
04 카펠리니 (Capellini)
‘천사의 머리카락'이라는 별명처럼 섬세하고 가는 면인 카펠리니는 주로 냉파스타나 가벼운 소스에 사용돼요. 얇고 부드러운 면발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한 식감을 선사한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차갑게 먹는 샐러드 파스타로 인기가 많죠. 올리브 오일, 레몬즙, 허브 등으로 만든 가벼운 소스와 함께 즐기면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추천 요리
- 카펠리니 샐러드 (Capellini Salad): 신선한 채소와 해산물, 토마토 등을 넣어 만든 상큼한 샐러드 파스타예요. 카펠리니 면의 부드러운 식감이 다른 재료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답니다.
- 카펠리니 포모도로 (Capellini Pomodoro): 토마토, 마늘, 바질 등으로 만든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소스예요. 카펠리니 면의 섬세한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풍부한 풍미를 더해준답니다.
조리 팁
3~5분 정도로 짧게 삶아야 면이 퍼지지 않고 탱글탱글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삶은 후에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주는 것이 좋아요.
05 부카티니 (Bucatini)
가운데 구멍이 뚫린 독특한 모양의 부카티니는 매콤한 아마트리치아나 소스에 제격이에요. 이 구멍은 소스가 면 안쪽까지 스며들게 해주어, 더욱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답니다. 씹는 맛도 좋아서, 소스와 함께 씹을 때마다 풍부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요.
추천 요리
- 부카티니 아마트리치아나 (Bucatini Amatriciana): 토마토, 판체타 (돼지 볼살로 만든 베이컨), 페코리노 치즈, 고춧가루 등을 넣어 만든 매콤한 소스예요. 부카티니 면의 쫄깃한 식감과 매콤한 소스의 조화가 일품이랍니다.
조리 팁
9~11분 정도 삶아 구멍 속까지 소스가 잘 배도록 충분히 버무려주세요.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메뉴예요.
06 탈리아텔레 (Tagliatelle)
넓적한 리본 모양의 탈리아텔레는 라구 소스와 찰떡궁합이에요. 라구 소스는 다진 고기와 토마토, 채소 등을 넣어 오랜 시간 끓여 만든 진하고 풍부한 맛의 소스인데요. 넓고 납작한 탈리아텔레 면은 이런 라구 소스를 듬뿍 머금어 입안 가득 풍성한 맛을 선사한답니다. 마치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것 같은 따뜻하고 정겨운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추천 요리
- 탈리타텔레 알 라구 (Tagliatelle al Ragù): 다진 소고기, 돼지고기, 토마토, 채소 등을 넣어 만든 진한 라구 소스를 탈리아텔레 면에 얹은 요리예요. 고기의 풍미와 토마토의 상큼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낸답니다.
조리 팁
8~10분 정도 삶아주세요. 생면의 경우 삶는 시간이 더 짧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탈리아텔레는 라구 소스 외에도 버섯 크림 소스, 해산물 소스 등 다양한 소스와 잘 어울린답니다.
숏 파스타 (Short Pasta)
숏 파스타는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다양한 소스와 재료를 곁들여 먹기 좋아요. 롱 파스타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숏 파스타의 종류와 조리법을 알아볼까요?
01 펜네 (Penne)
펜촉 모양의 펜네는 튜브 형태로 속이 비어 있어 소스가 면 안쪽까지 잘 배어들어요. 덕분에 소스의 풍미를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답니다. 펜네는 특히 진하고 걸쭉한 소스와 잘 어울리며, 샐러드나 그라탕에도 활용하기 좋아요.
추천 요리
- 아라비아따 (Arrabiata): 매콤한 토마토 소스에 마늘, 양파, 페퍼론치노 등을 넣어 만든 파스타예요. 펜네 면에 매콤한 소스가 듬뿍 배어들어 입안 가득 화끈한 맛을 선사한답니다.
- 펜네 알라 보드카 (Penne alla Vodka): 크림, 토마토, 보드카를 넣어 만든 로제 소스 파스타예요. 부드러운 크림과 상큼한 토마토, 보드카의 풍미가 어우러져 독특하고 매력적인 맛을 낸답니다.
조리 팁
10~12분 정도 삶아 펜네 속까지 소스가 잘 배어들도록 충분히 버무려주세요.
02 마카로니 (Macaroni)
짧고 둥근 튜브 모양의 마카로니는 아이들도 좋아하는 파스타 면이죠. 부드러운 식감과 쫄깃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치즈 소스와 특히 잘 어울린답니다. 마카로니는 따뜻하게 먹어도 맛있지만, 차갑게 먹는 샐러드로도 인기가 많아요.
추천 요리
- 마카로니 앤 치즈 (Macaroni and Cheese): 마카로니 면과 치즈 소스를 듬뿍 넣어 오븐에 구운 요리예요. 고소하고 짭짤한 치즈 맛이 마카로니 면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답니다.
- 마카로니 샐러드 (Macaroni Salad): 마카로니 면에 채소, 햄, 치즈 등을 넣고 마요네즈 소스로 버무린 샐러드예요.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맛도 좋아 피크닉이나 도시락 메뉴로도 인기랍니다.
조리 팁
8~10분 정도 삶아주세요. 샐러드에 사용할 경우 너무 익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03 푸실리 (Fusilli)
나선형 모양의 푸실리는 샐러드나 차가운 파스타에 활용하기 좋아요. 꼬불꼬불한 모양 덕분에 소스가 면에 잘 붙어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푸실리는 페스토 소스와도 잘 어울리고, 채소와 함께 샐러드로 즐겨도 맛있어요.
추천 요리
- 푸실리 샐러드 (Fusilli Salad): 푸실리 면에 토마토, 오이, 양파 등 다양한 채소와 올리브, 페타 치즈 등을 넣어 만든 상큼한 샐러드예요. 가벼운 식사나 사이드 메뉴로 좋답니다.
- 푸실리 알 페스토 (Fusilli Al Pesto): 바질, 잣, 마늘, 올리브 오일, 파마산 치즈 등을 넣어 만든 페스토 소스를 푸실리 면에 버무린 요리예요. 푸실리 면의 꼬불꼬불한 모양 덕분에 페스토 소스가 면에 잘 붙어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조리 팁
10~12분 정도 삶아주세요. 샐러드에 활용할 경우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 후 사용하면 더욱 탱글탱글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요.
04리가토니 (Rigatoni)
리가토니는 굵고 짧은 튜브 모양으로, 표면에 줄무늬가 있어 소스가 잘 붙는 것이 특징이에요. 진하고 걸쭉한 소스와 궁합이 좋으며, 오븐에 구워 먹는 그라탕 요리에도 자주 사용된답니다. 씹는 맛이 좋고 푸짐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어요.
추천 요리
- 리가토니 알라 노르마 (Rigatoni alla Norma): 가지, 토마토 소스, 리코타 치즈를 넣어 만든 시칠리아 지방의 전통 파스타예요. 리가토니 면에 소스가 듬뿍 배어들어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 리가토니 볼로네제 (Rigatoni Bolognese): 다진 소고기와 돼지고기, 토마토, 채소 등을 넣어 만든 진한 볼로네제 소스를 리가토니 면에 버무린 요리예요. 씹는 맛이 좋은 리가토니 면과 풍성한 볼로네제 소스의 조화가 일품이랍니다.
조리 팁
12~14분 정도 삶아주세요. 면이 두꺼워 삶는 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리므로 충분히 익혀주세요.
기타 파스타 (Other Pasta)
이번에는 롱 파스타, 숏 파스타와는 또 다른 매력을 기타 파스타들을 만나볼 차례에요. 특별한 모양과 식감으로 우리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파스타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01 라자냐 (Lasagna)
넓적한 판 모양의 라자냐는 겹겹이 쌓아 오븐에 구워 먹는 파스타 요리에요. 넓은 면 사이사이에 라구 소스, 베샤멜 소스, 치즈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풍성하고 깊은 맛을 낸답니다. 따뜻하게 먹으면 치즈가 쭉 늘어나는 재미도 있고,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죠.
추천 요리
- 라자냐 알 포르노 (Lasagna al Forno): 라구 소스, 베샤멜 소스, 파마산 치즈를 겹겹이 쌓아 오븐에 구운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라자냐 요리예요. 풍부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랍니다.
- 라자냐 베르데 (Lasagna Verde): 시금치를 넣어 만든 초록색 라자냐 면에 라구 소스, 베샤멜 소스,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 만든 라자냐예요. 시금치의 향긋함과 라자냐의 풍부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답니다.
조리 팁
라자냐 면은 삶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오븐에 구울 때 면이 촉촉하게 익을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의 소스를 넣어주세요.
02 뇨끼 (Gnocchi)
감자, 밀가루, 계란 등을 섞어 만든 뇨끼는 쫄깃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파스타예요. 뇨끼는 다양한 소스와 잘 어울리지만, 특히 버터, 세이지, 파마산 치즈로 만든 간단한 소스와 함께 먹으면 뇨끼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추천 요리
- 뇨끼 알라 로마나 (Gnocchi alla Romana): 밀가루와 우유로 만든 반죽을 동그랗게 빚어 구운 후, 버터와 파마산 치즈를 얹어 먹는 로마식 뇨끼예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랍니다.
- 뇨끼 고르곤졸라 (Gnocchi Gorgonzola): 고르곤졸라 치즈, 크림, 호두 등을 넣어 만든 진하고 풍부한 맛의 소스를 뇨끼에 버무린 요리예요. 뇨끼의 쫄깃한 식감과 고르곤졸라 치즈의 깊은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답니다.
조리 팁
뇨끼는 끓는 물에 넣어 떠오를 때까지 삶아주세요. 너무 오래 삶으면 퍼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삶은 후에는 팬에 버터를 두르고 살짝 구워주면 더욱 쫄깃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03 라비올리 (Ravioli)
얇은 파스타 반죽 사이에 다양한 재료를 채워 만든 라비올리는 만두와 비슷한 형태의 파스타예요. 속 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며, 치즈, 시금치, 버섯, 고기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들 수 있답니다. 라비올리는 보통 토마토 소스나 버터 소스와 함께 먹지만, 육수에 넣어 끓여 먹는 토르텔리니(Tortellini)도 인기가 많아요.
추천 요리
- 라비올리 알라 피에몬테세 (Ravioli alla Piemontese): 소고기, 돼지고기, 채소 등을 넣어 만든 라구 소스를 라비올리에 얹어 먹는 피에몬테 지방의 전통 요리예요. 라비올리의 쫄깃한 식감과 라구 소스의 풍부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답니다.
- 라비올리 디 리코타 에 스피나치 (Ravioli di Ricotta e Spinaci): 리코타 치즈와 시금치를 넣어 만든 라비올리에 버터, 세이지, 파마산 치즈를 곁들여 먹는 요리예요. 부드러운 리코타 치즈와 향긋한 시금치의 조화가 일품이랍니다.
조리 팁
라비올리는 끓는 물에 넣어 떠오를 때까지 삶아주세요. 속 재료가 익을 정도로만 삶아야 퍼지지 않고 쫄깃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04 토르텔리니 (Tortellini)
라비올리와 비슷하지만, 반죽을 접어 배꼽 모양으로 만든 토르텔리니는 주로 육수에 넣어 끓여 먹어요. 속 재료는 고기, 치즈, 채소 등 다양하며, 육수의 맛과 어우러져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을 낸답니다. 토르텔리니는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 지방의 전통 요리로, 따뜻한 국물 요리로 즐기면 속까지 든든해지는 느낌이에요.
추천 요리
- 토르텔리니 인 브로도 (Tortellini in Brodo): 닭고기 육수에 토르텔리니를 넣어 끓인 맑은 수프예요.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깊은 맛을 낸답니다.
- 토르텔리니 알라 판나 (Tortellini alla Panna): 크림, 햄, 버섯 등을 넣어 만든 진하고 부드러운 소스를 토르텔리니에 버무린 요리예요. 토르텔리니의 쫄깃한 식감과 크림 소스의 고소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답니다.
조리 팁
토르텔리니는 끓은 물에 넣어 떠오를 때까지 삶아주세요. 속 재료가 익을 정도로만 삶아야 퍼지지 않고 쫄깃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05 오르조 (Orzo)
쌀알 모양의 오르조는 샐러드나 수프에 넣어 먹기 좋은 파스타예요. 작고 귀여운 모양 때문에 ‘파스타계의 쌀'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덕분에 숟가락으로 떠먹기 편하고, 샐러드에 넣으면 톡톡 터지는 식감을 더해준답니다. 오르조는 특히 레몬, 허브, 올리브 오일 등으로 만든 가벼운 드레싱과 잘 어울리며, 따뜻한 수프에 넣어 먹어도 맛있어요.
추천 요리
- 오르조 샐러드 (Orzo Salad): 오르조, 토마토, 오이, 올리브, 페타 치즈 등을 넣고 레몬 드레싱에 버무린 상큼한 샐러드예요. 가벼운 식사나 사이드 메뉴로 좋답니다.
- 오르조 수프 (Orzo Soup): 닭고기 육수에 오르조, 채소, 닭고기 등을 넣어 끓인 든든한 수프예요.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먹으면 속까지 풀리는 느낌이랍니다.
조리 팁
8~10분 정도 삶아주세요. 샐러드에 사용할 경우 너무 익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삶은 후에는 찬 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 후 사용하면 더욱 탱글탱글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요.
파스타면과 소스의 완벽한 조합 찾기
파스타면 종류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파스타 소스죠! 어떤 소스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파스타의 맛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면과 소스의 조합은 파스타를 즐기는 데 있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럼 지금부터 파스타면 종류별로 어울리는 소스를 추천해 드릴게요!
토마토 소스
새콤달콤한 토마토 소스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파스타 소스 중 하나죠. 토마토 소스는 다양한 파스타면과 잘 어울리지만, 특히 스파게티, 펜네, 리가토니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답니다. 토마토 소스의 상큼함과 숏 파스타의 쫄깃한 식감이 만나 입안 가득 풍성한 맛을 선사하죠.
크림 소스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 소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소스죠! 특히 넓적한 파스타면인 페투치네나 탈리아텔레는 크림 소스를 듬뿍 머금어 더욱 진하고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답니다. 쫀득한 식감의 뇨끼도 크림 소스와 잘 어울리는 파스타면 중 하나예요.
오일 소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오일 소스는 파스타 본연의 맛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에요. 가는 면발의 링귀네나 스파게티, 그리고 카펠리니는 오일 소스의 풍미를 더욱 살려주는 파스타면이랍니다. 마늘, 페퍼론치노 등의 향신료를 더하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해산물 소스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해산물 소스는 바다의 향긋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소스죠. 납작하고 얇은 링귀네나 스파게티, 그리고 나선형 모양의 푸실리는 해산물 소스와 특히 잘 어울린답니다.
고기 소스
진하고 풍부한 맛의 고기 소스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이죠. 속이 빈 펜네나 리가토니는 고기 소스를 듬뿍 머금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넓적한 라자냐면에 고기 소스를 듬뿍 넣어 오븐에 구워 먹으면 특별한 만찬을 즐길 수 있답니다.
마치며
오늘은 이탈리아를 넘어 전 세계 레스토랑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파스타면을 소개하고, 각 면의 특징과 어울리는 소스, 추천 요리 등을 꼼꼼하게 알아봤어요. 롱 파스타부터 숏 파스타, 그리고 특별한 파스타까지, 각각의 매력과 개성을 지닌 파스타면들을 통해 여행과 미식 경험이 더욱 풍성해졌으면 좋겠어요. 이제 해외 여행 중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주문할 때 어떤 면을 골라야 할지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죠? 다양한 파스타면과 소스의 조합을 통해 더욱 기억에 남는 여행을 만들어 보세요!